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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안티프래질(Antifragile)

Derek Grey 2025. 9. 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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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프래질을 시험해 볼 시간"

 

 


책을 구매한 순간, 그 순간부터 나에게 안티프래질은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일상은 예측이 불가하다. 평온하다고 느낀 하루의 일상도, 갑작스럽게 다음날 변동이
찾아올 수 있다.

과거에는 전쟁이나 질병 같은 거대한 리스크가 우리 삶을 위협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도전과 혼란을 일부러 외면하며, 프래질하거나 로버스트 한 삶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의 나는 안티프래질하다고 말하는게 맞는 지 모르겠지만,
회사라는 나의 삶을 영위하며 커리어를 쌓는 공간에서 움직여야 할 타이밍이 왔다.
무작위적 변화와 스트레스는 예고 없이 닥쳐왔다.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나는
구조조정 대상자라는 현실 앞에 서게 되었다. 자존심이 상하지만 현회사에 더이상
성장성이 없음을 눈으로 보고, 마음속에서 깨닳았기 때문에 떠나야 될 시간이 왔다고
나도 느꼈다.

모든 사람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나는 이전에도 쉽게 흘러간적이 많이 없다. 타고 있던
군함이 운좋게 소말리아 해외 파병에 가게 되었지만, 위의 인사권자가 바뀌며 파병의
기회를 빼앗길 뻔 했다. 다행히도, 군함의 부장(중령) 인 인사권 담당자분과 1대1로
대면기회를 통해 내가 이 배에 왜 필요한지를 잘 설득시켜 위기를 극복했다.


그 밖에도, L.A 해외인턴 중 예상치 못한 위기들을 겪은적이 있다. 이렇듯 평온하게
넘어갔으면 좋았을 시간들이, 나에겐 장난끼 있는 신이 와서 위기좀 겪어봐라 하듯,
한번씩 테스트를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그 위기를 겪고 나서 나는 내가 인지하지 못한 나만의 탄력성과
위기극복능력을 마주했고, 그 경험은 나 자신을 오롯이 나만이 할 수 있는 경험과
강함을 인지하게 해주었다.
그런 시간이 나에게도 지금 오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책에서는 옵션이란 개념이 나온다. 제한적인 손실과 무제한적인 이득
가능성을 많이 보유하는것이 안티프레질의 핵심이라 한다. 이 옵션이란 개념을 나의
안티프레질틱한 위기에 적용한 적은 없다.
이번 기회에는 조금 더 똑똑하게 제한적 손실과 무제한 이득 가능성을 취하며
안티프레질을 시험해보려 한다.

최근에 산책을 하며 “나는 왜 지속적인 평온함을 찾지 못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분명한 것은 선택의 영역인데, 나는 왜 나를 스트레스와 성장이란 두 가지
조건에 나를 계속 밀어넣을까? 라고 생각했다. 고통이 수반된 성장은 언제나 그 사람을
이전보다 더 강건하게 만들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마치 소년만화의 주인공들이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각성하듯, 인간은 위기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잠재력을 마주하곤
한다.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으며, 삶의 지혜와 회복탄력성을 체화하는 것. 미래 관뚜껑을
닫을 때, 여러 경험들을 회상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가는구나. 라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기는 기회다 라는 뻔한 말로 나의 이번 안티프레질을 넘어가보려 하지 않으려 한다.
이번에는 탈레브가 말한 옵셔닐리티의 개념을 실제 삶에 적용해보려 한다. 손실은
최소화하고, 가능성은 최대한으로 열어둔 선택지를 추구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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