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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에크하르트 톨레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Derek Grey 2024. 8. 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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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를 찾아주는 책. 
Ego(자아)와 나는 분리 된 존재이다. 자아에 본인을 대입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을 찾지 못한다.

1. 사건, 자아, 나의 분리

누군가 나에게 책 1권을 추천한다면, 나는 거리낌 없이 이 책을 추천 할 것이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이 책은 나에게 사건(Event) <-> 자아(Ego) <-> 나(I)는 구분된 존재라는 새로운 지식을 일 깨워 준 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3가지 분리는 왜 나에게 의미가 있을까?

 

 에고는 '나'라는 존재를 말하고 싶어한다. 에고는 지위나 명예, 신앙, 곡브 브랜드와 상품, 외모 등으로 나 자신을 동일화하길 원한다. 그러나, 그것들은 결국 자기 자신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과 동일화되든 에고는 결코 만족할 수가 없다. 때문에, 에고는 계속 동일화된 외부의 대상을 찾아나선다. 

 

 그 이유는 이 책에서 정의하는 이 Ego 라는 개체는 우리가 현재에 머무르는데 방해가 되며, 사건과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혹은 진정하게 바라보지 못하는 하나의 장애물로서 작용한다는 이론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동안 하나의 사례를 겪었는데, 회사에서 복지 축소안에 대해 발표를 했다.

 그 순간, 나는 그 복지 축소 발표안(Event)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사건의 해결 혹은 다른 좋은 방법이 없었는지에 대해 사고를 하는 대신에 내 Ego 는 집단과 반발감으로 내 언짢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나는 후회했다. 왜 내가 그렇게 급진적으로 행동했을까? 그것이 진정한 나였을까? 그게 최선의 나의 대응이였을까? 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는 그 사건을 관측하고 오히려 더 좋은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나도 그렇게 했어야 했다. 사건을 사건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어야 했고, 기분이 나쁜 그 순간의 감정으로 Ego나(I) 를 진정한 나답게 행동시키지 않는. 우발적인 그 상태로 나를 휘두르도록 냅두면 안됐어야 했다.

 이처럼 에고는 나라는 존재를 반발심이있는 집단에 대변시켜, 해당 발표축소안을 발표한 대상에게 내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만약, 여기서 내 행동에 후회가 없었으면 그것이 나 자신일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분명 우발적인 그 행동에 후회했고,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라는 것을 배웠다.

 단순, 배움을 넘어 에고라는 존재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동일화시키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지를 볼 수 있었다.

 

 

2. 현재(Present)에 집중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다면, 깨어 있는 고요속에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면,

모든 창조물, 모든 생명 형태 안에서 신성한 생명의 본질을 느낄 수 있다. 만물속에 내재해 있는 순수 의식 또는 영을. 그럼으로 그것을 자신으로서 사랑하게 된다."

 

해당 책은 현재(Present)에 집중하는 순간 더 많은 감정과 정보, 순간을 즐길 수 있음을 말한다. 나는 이 책을 읽을때, 단순 글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해보는 것을 중점에 두었었다.

 해당 챕터를 읽을때 나는, 밖에 나무와 숲길거리가 보이는 카페에서 나무의 푸르름과 움직임을 유의깊게 관찰하였다. 그리고, 해당 나무의 움직임, 푸르름, 존재를 보다 깨달을 수 있었다. 평상시 보던 거리를 똑같은 시각으로 보지 않았다. 숲길거리의 아름다움을 현재에 존재함으로서 보다 더 즐길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이 처럼, 해당 책은 현재와 사건에 존재하는 것 또한 얘기한다. 나라는 존재가 현재에 존재함에 있어도, 다른 생각과 다른 곳에 있음으로서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것 또한 얘기하고 있다. 톨레는 순수 존재 혹은 순수한 있음을 강조한다. Ego가 인도하는 생각의 흐름(판단, 비교, 불평, 좋아함, 싫어함, 과거로 회귀, 미래 상상)이 인간 존재의 전부가 아님을 말한다. 우리는 에고의 흐름에서 벗어나야 하며, 진정으로 현재에 존재함으로서 있음의 기쁨에 존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평화이며 고요일수도 있다. 결국,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감으로서 우리는 행복에 다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해당 책을 읽으며 좋은 구절들을 다 표기해두었다. 그 책을 독후감에 옮기고 싶었으나, 너무나 방대한 양들 때문에 오히려 겁이 나서 해당 독후감을 쓰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은 내가 해당 책에서 가장 크게 와닿은 두가지 구절을 정리하였으니, 다음 업데이트엔 영감있는 구절들을 써내려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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