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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ek 의 데이터 분석 성장기
241113 - 가을 본문

나무가 가을의 색에 바래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조화롭게 물들어가는 색을 보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하루다.
반대로, 나의 컨디션은 생각보다 안좋은데 운동을 못하고 잠을 잘 못자서 그런것 같다.
그래도 사진을 보며 느끼는건 "그래, 이쁜 나무라도 보는게 럭키하네?" 라고 최면을 걸고 있다.

서울숲이란 공간은 녹지와 공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장소이다. 도심에서 일정거리 벗어난 곳엔 녹지가 많지만 서울숲 같이 회사, 주거지 근처에 큰 공원은 서울에 많이 없다. 특히, 성수동이란 상권과 인접해있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라 생각된다.
한강뷰, 한강뷰 하지만 개인적으론 미래에는 숲뷰가 지배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러하다 ^^..)
체력이 낮아진다는 것은 귀찮음을 수반한다. 저녁 먹고 카페에 가서 공부하려 했는데 피곤함과 귀찮음이 몸을 붙잡는다. 이처럼 컨디션 관리는 단순 회사와 낮시간에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다. 내 하루 전반의 즐거움을 앗아간다. 잠을 자줘야지. 이게 답인 것 같다.

나무 색이 노오랗게 물들어가는 만큼 나의 1년도 저물어간다. 즐거웠나? 행복했나? 되묻는다. 즐거운 순간도 많았지만, 컨디션이 안좋은 오늘 같은 날은 부정적 감정들이 더 크게 올라오는 것 같다. 1년 회고는 이런식으로 하는게 아니지 하며 다시 내 마음을 다 잡는다.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 외에 감정과 생각이 나를 지배하게 냅두면 안된다.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굳이 더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읊조한다.
노오란 낙엽들이 떨어진 거리를 보고, 떨어진 낙엽을 우리집 강아지처럼 바스락 바스락 밟고 걸으며 가을의 지나감을 느낀다.
낙엽이 떨어지면 겨울이 오겠지. 낙엽을 보며 한 해의 끝이 다가옴을 느끼듯 오늘은 그런 날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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