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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ek 의 데이터 분석 성장기
[회고] 2024년 회고 : 새로운 시작과 배움 본문
새로운 시작, 배움
1. 되돌아보기
언제부터인가 회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고는 제가 걸어온 길을 알려주고, 그 길 속에서 아쉬웠던점과 배운점,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할 지를 알려주는 시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은 제게 새로운 시작이자 배움이었다. 라고 한마디로 정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년 05월에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관두게 되며 생각보다 이직에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현재 회사는 제가 다녀보고 싶은 회사였습니다. 해당 회사를 건물 밖에서 볼 때에도 해당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회사 데이터팀의 규모는 크고 실력있는 분들이 많기로 유명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2024년 1월 해당 회사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1년이 참 금방 지나가네요.
현 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제 생각을 얘기해보자면 제가 근무하는 회사가 현재 회사여서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동료들로부터 항상 배우고 유쾌하게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2. 배운점
무엇보다, 이전 회사에서 배운걸 현재 회사에 참 잘 적용 했습니다. 시니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중니어에는 확실히 부합하는 자세와 시각으로 일을 한다는 점 입니다. 회사원으로서 프로세스 내의 조그마한 개선점을 찾고, 직접 행동으로 개선합니다.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과 개선점을 끊임 없이 고민합니다. 그 중, 메모를 꼼꼼히 하면 굉장히 좋다는 것이 한번 더 증명된 것 같습니다.
현재 조직은 모빌리티 회사입니다.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이고요. 제가 느끼는 이 조직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데이터로 비즈니스를 개선한다' 입니다. 임팩트(매출)이나 서비스 지표 개선이 없으면 우선 프로젝트를 운영하지 않는 것을 기조로 삼고 있다고 느낍니다. 개발조직이 그래도 되나? 생각하시겠지만, 물론 모든 업무에 그런것은 아니고요. 하지만 비즈니스 임팩트 가 우선이 되어 행동하는 조직이라 생각합니다. 개발조직이 비즈니스 매출을 직접적으로 내기에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그걸 해내는 조직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하는 일은 다르지만 비용절감 혹은 매출증대 를 하는 프로젝트를 하고있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럼에도 기술적 요인들(ML, AI, LLM,인과추론, 비즈니스 알고리즘, 베이지안?) 등을 각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이 조직은 테크를 써서 매출을 일으키겠다는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현 조직에서 제가 가장 크게 와닿는 포인트는 이것이고, 데이터쟁이로서 마음속에 새기고 가야 할 자세라 생각합니다. 때때로 개발자나 ML 등을 하는 사람은 기술에 치중하느라 비즈니스를 우선시 하지 않거나 둘은 Trade-off 관계라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맞지만, 그럼에도 내가 어떤 자세로 데이터를 바라보느냐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차는 상당히 다른 결과를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어떤 프로젝트나 일을 하더라도 내가 하는 이 일이 비즈니스 지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까? 를 고민하며 일할 것 같습니다. 확장적으로는 제가 이끄는 조직이나 삶에서도 이런 자세를 아마 적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발이나 데이터 문화에도 이런 자세를 이식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 합니다.
3. 아쉬운 점
그렇다면 아쉬운점은 없을까? 물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조인한 이후로 연차가 있는 분들이 많이 떠나고 있습니다. 각자의 이유로, 각자의 사정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업, 사업, 이직, 가업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이제 해당 조직에 조인한 사람 입장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사실입니다. 여러사람들과 다양한 일들을 하며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으니깐요.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그들의 장점을 흡수하며 성장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남기고 간 유산과 문화는 남아있습니다. 그것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배우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그들이 바라보는 미래의 관점과 사고가 현재 제 머릿속에는 남아있으니깐요.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더 팬시한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게 아쉽네요. 아직 제 실력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기회가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둘 다 인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 매출을 만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한 개 발행한게 제 이번년도 농사이자 성과라 할 수 있지만, 더 큰것을 원하는 욕심은 어쩔 수 없네요. 그렇지만 긍정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3-1. KPT
2024년에는 회사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Keep, Problem, Try 관점으로 회고를 해보려 합니다.
1. 회사의 주유 비용을 감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들
2. 동료의 모델성과를 분석
3. AD-HOC 분석들
4. 회사 신사업 관련 된 분석들
5. 인과추론, 베이지안 등
Keep :
1. 회사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잘 정의하고, 해결한 점. 그리고 Business 등 매출을 발생시킨 것
2. 주어진 과제를 넘어 추가적으로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한점(ex : KonlPY) 등
3. 인과추론, 베이지안 등 기존에 배우고 싶었던 지식들을 머리에 잘 쌓은 점
Problem :
1. 회사의 핵심 도메인인 카셰어링 관련 문제나 알고리즘을 적용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
2.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모델링적 해결을 실무에서 생각보다 적용하지 못한 점
2-1. DS가 그러나 꼭 모델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여야만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긴함.
3. 스터디를 통해 배운 지식들을 실무에 잘 적용하지 못한 점
Try :
1. 2025년도엔 회사의 메인 사업(카셰어링) 문제점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 해결한다.(통계, 모델링) 을 함께 곁들인
2. 인과추론, 베이지안을 활용하여 실무 문제를 해결한다.
3. 스터디는 꾸준히 해야 한다. 큰 자산이다.
4. 개인사
개인적으로는 2024년의 시작은 제게 큰 변화였습니다. 구조조정 이후 새로운 조직을 찾았으니깐요. 그러면서도 힘들고 기쁜 일들도 같이 찾아 왔다 갔고요. 그리고 현재는 이사를 가게 됩니다. 공덕동에서 굉장히 큰 정이 들었는데 12월 10일(현재 시점) 기준으로 2개월도 채 안되는 시점에 이사가 결정되었습니다. 정든 동네를 떠나 다른 동네로 간다는게 제게 또 어떤 삶의 변화로 찾아올지 모르겠네요. 저 또한 기대되면서도 공덕동 만큼 재밌게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그리는 미래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여행도 많이 다녀왔습니다. 서핑을 좋아해서 발리를 또 다녀왔고 이번에도 실력이 다행히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손 힘줄이 끊어져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힘줄이 끊어졌더라고요.. 하하.. 한국와서 수술은 했지만 손가락 모양이 변형이 조금 있는건 이전처럼 돌아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슬프지만, 서퍼라면 뭐 이정도 수술자국(?) 정돈 있어야지 생각하고 살아 가려 합니다.
친구와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일본을 제대로 여행한게 처음이였는데요. 한국과 비슷한 친근감과 안정감을 주면서도 이국적인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일본을 자주 여행가는 사람들은 편하면서도 이색적인 이 느낌을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여행을 하면서도 이 나라에서 산다는건 어떨까? 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아마, 이런나라 저런나라 다 고민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4-1. 공덕동 회고(?)
사실, 여행은 제 인생의 주간 이벤트 같은 개념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건 지금 사는 이 공덕동을 떠난다는게 가장 큰 변화이자 제 회고에 꼭 추가 하고 싶은 내용이긴 합니다. 2021년도 부터 이 동네에 이사와서 많은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단순 주거지를 넘어 제게는 제 삶을 변화시킨 장소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전 회사의 부회장님(C레벨)이 한 얘기가 기억나네요. 사람이 변화할려면 3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장소, 시간, 사람이다.
1. 사람 : 만나는 사람을 바꾸는 것
2. 장소 : 사는 곳을 바꾸는 것
3. 시간 :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이 동네에 처음온게 2021년이니 해당 시점도 제가 새로운 회사로 오게 되며 위 3가지가 충족된 것이긴 합니다. 실제로 제가 2021년 이후로 변화한게 제 인생에 비트코인(?) 마냥 크게 떡상한 것 같긴하네요. 우선 저는 제가 사는 장소부터 바꿨습니다.
1. 장소 : 직주근접
이 동네가 좋았던 점은 이전 회사까지 출근까지 20분도 안걸렸습니다. 서울역 근처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 있을땐 회사 출근까지 20분도 안걸리는 점이.. 너무나 행복했더라죠. 때로는 퇴근 후에 걸어서 와도 30분도 안걸릴 정도 였으니깐요. 이전까지 학교든 회사든 편도 1시간 - 1시간 30은 기본이였기 때문에 제 인생에 큰 변화였습니다. 시간을 벌어 그 시간으로 제 삶의 생산성을 전환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사는 곳을 바꿨고 회사도 바꿨습니다. 다 바꾸니 정말 새롭더라고요. 특히, 마포구의 한강과 경의선숲길은 제가 삶 속에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크게 알려줬습니다.
2. 시간 : 운동
번 시간으로 가장 크게 투자한 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그 중에서도, 헬스를 삶의 루틴에 추가함으로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우선 체력이 좋아졌고 자신감이 더 생겼습니다. 위의 3가지에 부합하진 않지만, 운동을 하라는 이유는 뭔지 알겠더라고요. 앞으로도 아마 운동은 계속 할 것 같습니다. 재밌는 점은 런닝은 2021년에 비해 2024년인 현재 더 안뛰고 있다는 점이네요. 헬스를 통해 벌크업 및 몸이 좋아진 것은 지금이 맞지만 런닝 실력은 2021년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은 위 3가지 카테고리에는 속하지 않지만 아마 시간을 다르게 쓴 것에 가장 부합할 것 같네요. 시간을 달리써서 사람이 달라졌습니다.
3. 사람 : 직장
만나는 사람이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아마도 회사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좋은점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공덕동에 살며 총 두 회사를 다녔습니다. 강의 회사와 카셰어링 회사. 두 조직다 굉장히 훌륭한 동료들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인성도 좋고 실력도 좋은 사람들이 옆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기 다른 조직분위기 마다 다른성향들이 발현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그렇게, 여러 모습을 보고 제 자신도 성장한 것 같습니다. 3년이란 시간이 제겐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그들이 삶을 즐기는 방식과 가치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게 가장 크게 감사한 점이네요.
4. 취향 : 기타
그 외에, 저는 참 숲길을 좋아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구체적으론 숲에서도 숲만 덩그러니 있는 것이 아닌 숲길의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경의선숲길 같은 코스를 좋아한다는 것을요. 제가 발견하지 못했던 저의 취향이였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저는 서울숲보다 경의선숲길(공덕) 쪽의 길을 더 좋아합니다. 조그마한 숲길을 두고 옆의 상권이 있는 구조를 참 좋아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마, 앞으로 인생에 있어서도 이건 제 삶을 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 입니다.
또한, 공덕동이 좋았던 점은 마포구가 구신(=신구) 의 조화가 참 잘 어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굳이, 구신으로 얘기하는 것은 저는 마포구의 오래된 맛집들이 참 재밌었거든요. 새로운 것들도 아름답고 재밌었지만, 오래된 맛집이나 상가들이 동네 중간중간 숨어있는게 감초로서 좋았습니다.
5. 성장
무엇보다, 제가 이 동네를 좋아하는 점은 3년동안 크게 성장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쟁이로서도 이전과 비교하지 못할 역량과 지식들이 쌓였습니다. 한 개체로서 인격적 성장과 체력적 성장을 일구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살면 좋겠다고 싶은 라이프 스타일을 공덕에 와서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사정상 다른 동네로 가지만, 아무래도 저는 공덕에 있던 제 시간과 기억을 사랑할 것 같습니다.
5. 앞으로는
When To Do What You Love
2024년에 회사 동료들로 부터 배운 것은 지식적인 것 만이 아닙니다. 그들이 관심있어 하는 영역과 그들이 주는 정보들은 참 값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어떤 조직에 속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 그리고 조직이 빛나는 이유도 이와 같은 것 같습니다. 개인의 영역을 확장시켜주기 때문이죠.
위의 글 또한, 이와 같습니다. 회사 동료가 추천해준 폴 그래험(컴퓨터 과학자)의 에세이 글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제가 들어보거나 무심코 지나갈 만한 인사이트나 글 도 동료를 통해서 한번 더 읽고 인지하고 갑니다.
2025년은 어떻게 해야 잘 보내야 할까? 질문에 저는 우선 앞에 있는 이사 문제를 잘 해결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박스속에 갇힌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또한 의미없는 시간을 태우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과 삶의 비전을 갖고 2025년 또한 살아가려 합니다.
1. 커리어(직업)
우선,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사고방식을 아마 1월부터 탑재할 것 같습니다. 과감하게는 제가 생각하는 방식부터 영어로 사고할 수 있도록 바꾸지 않을까요? 필요과정을 찾기 위해선 주위 사람들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보를 탐색할 예정입니다. 지인을 활용하여 정보나 준비사항을 갖출 수도 있고요.
여태 꿈꿔오던 영어로 제 컨텐츠를 다 바꾸는 것(아침에 일어나면 영어 뉴스로 시작) 을 하는 것 등 모든 영어가 제 귀에 100% 들리게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2-3년 내에 90% 이상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 인재로 거듭나는 준비를 1단계로 하는 것이 내년도 제 목표입니다.
또한,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Perplexity, Cursor 등을 보며 이 도구들을 잘 사용하기만해도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의 90%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이며 논리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는 그게 중요해? 라고 했던 기술적 스택이 안중요할수도 있고, 그게 중요해? 라고 생각했던 아이디어나 창의적 생각만으로 존재하던, 안중요해 보였던 것이 더 중요한 사회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2. 라이프(삶)
삶적으로는 운동을 아마 꾸준히 할 것 같습니다. 헬스가 주는 이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 몸뿐만 아니라 정신과 체력을 증진 시켜 줍니다. 24년엔 런닝을 좀 덜 했는데 25년엔 늘려야 겠습니다.
이사로 1-3월 까진 아마 정신이 없을 것 같지만 빨리 이사 문제를 잘 해결해야 겠습니다. 회고를 하니 25년도에도 스터디를 열심히 해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또한, 수영을 꼭 배워야 겠습니다. 겨울의 끝자락부터 수영을 시작해 여름엔 물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사를 가는 장소에선 커뮤니티에 참여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사람을 사귀어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2025년에 긴 연휴에도 서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휴가를 아껴 아마 서핑을 또 갈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3. Relationship(관계)
ChatGPT가 인생에 있어 커리어, 라이프 외에 중요한 것은 관계라고 하네요 :)
저는 사랑? 이나 행복? 을 적을까 생각했는데, 보다 넓은 관계적 관점에서 25년도 목표를 적어보려 합니다. 가족 및 강아지와 보낼 수 있는 순수시간 자체가 많지 않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아마, 점점 더 짧아지겠다고 느끼겠죠. 그리고 또 너무 오래 같이 있으면 이상하게 제 영역이 침해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러니하게도요.
때문에, 가족끼리는 컴팩트하게 시간을 잘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있는걸 먹으러 간다던가, 제가 경험한 것 중 좋았던 식당을 가족끼리 가는 것을 하면 좋겠네요. 친구와 동료는 24년도 정도의 관계를 잘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는 행복한 삶을 찾아서 아마 계속 노력할 것 같습니다.
24년도는 제게 새로운 시작과 배움을 준 시간입니다.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일을 했습니다. 기존에 살던 공덕을 떠나 새로운 곳을 찾는 시점이고요. 1년이란 과정속에서 더 좋은 사람이자, 시각을 열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25년도에도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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